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광복 81주년을 맞이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유가족의 참배 편의를 다각도로 지원하는 대규모 보훈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보훈부와 '국립묘지 묘역 및 참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행사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사회 전반에 보훈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오랜 세월이 지나 손상된 국립묘지 내 묘비를 종합적으로 보수하여 순국선열에 대한 예우를 다함과 동시에, 묘역을 찾는 유족과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립서울현충원 장병묘역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위치한 노후 석비 2000여 기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비 조치에 나선다. 특히 1950년대 조성 이후 70년 이상 경과한 서울현충원은 세월의 흔적으로 세척과 보수가 시급한 석비가 다수 존재한다. 더욱이 직계 유족의 사망 및 연락 두절로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무연고 묘역도 늘어나는 실정이다. 이에 하나금융그룹은 전문 인력을 투입해 석비 표면의 오염물질을 세척하고 도색 작업과 줄눈 보수를 병행함으로써 묘역 전반의 품격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배객의 이동 동선과 버스 대기 공간을 중심으로 첨단 편의시설인 '스마트 그늘막' 15개를 신규 배치한다. 대전현충원에 10개, 서울현충원에 5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태양광 발전 설비를 내장한 친환경 차양 장치로, 기상 센서가 외부 온도와 바람의 세기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자동으로 펴지거나 접히는 기능을 갖췄다. 원격 통합 제어 시스템도 적용되어 혹서기나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 속에서도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추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바친 국가유공자들의 고귀한 헌신이야말로 오늘날 우리 사회를 받쳐주는 가장 튼튼한 버팀목"이라며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실천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 곁에서 힘이 되는 상생 금융의 본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전국 100호 어린이집 건립 사업을 완수한 것을 비롯해 장애인 복지시설 차량 지원, 소상공인 경영 환경 개선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스토어'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그룹 측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