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공공저작물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한 창업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오는 9월 30일까지 ‘2026년 제7회 공공저작물 활용 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저작권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저작물의 민간 활용을 확대하고 이를 새로운 사업으로 연결할 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공공저작물을 활용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했거나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창업기업과 예비 창업자다. 이미지와 영상, 오디오, 글꼴, 3D 모델링, 전통 문양 등 다양한 형태의 공공저작물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과거 공공저작물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기업에도 다시 문을 열었다. 2014년부터 2025년까지 관련 지원을 받은 기업이라도 기존 사업과 다른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안하면 이번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공공저작물 활용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사례’다. 참가자는 하나 이상의 공공저작물을 활용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사업에 활용하는 저작물의 이용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누리 제1유형’ 또는 ‘제0유형(공공저작권 자유이용 허락표시)’에 해당하는 공공저작물을 사용해야 한다. 글꼴을 활용할 경우에는 ‘공공안심글꼴’을 사용해야 한다.
접수된 사례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가린다. 1차 심사는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2차 심사는 10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수상 기업은 10월 30일 발표하며 시상식은 11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심사에서는 공공저작물을 단순히 사용했는지를 넘어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공공저작물 활용성, 사업성, 경쟁력, 성장 가능성 등이다.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개 기업에는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최우수상인 한국문화정보원장상 1개 기업에는 200만원, 우수상 2개 기업에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으로 지원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문체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선정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알릴 수 있도록 홍보를 지원하고 향후 사업화와 성장을 위한 후속 지원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주목할 부분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저작물이 민간의 새로운 사업 자원으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사진이나 영상 같은 전통적인 콘텐츠뿐 아니라 글꼴, 3D 모델링, 전통 문양 등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공공저작물은 이용 조건을 충족하면 별도의 저작권 협상이나 이용료 부담 없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비와 초기 개발비가 부담스러운 창업기업에는 제품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