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주민 참여형 재난 대비 훈련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선제 대응

기록적 폭우와 특별재난지역, 대응 방안의 필요성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 혁신적인 대응 모델

주민 참여와 향후 확장에서의 과제

기록적 폭우와 특별재난지역, 대응 방안의 필요성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의 빈도가 점차 증가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는 재난 대비 능력을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극한 기상 상황을 겪은 지역들은 재난 대응 시스템의 미비점을 절실히 체감하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6년 4월 23일, 경상북도는 이러한 교훈을 바탕으로 청도군과 협력하여 '2026년 재난대비 상시 훈련'이라는 대규모 주민 참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4월 13일과 23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훈련 장소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청도군 청도읍 고수4리와 청도천 일원이었습니다. 이곳은 2025년 7월 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던 바 있어, 이번 훈련의 의미가 더욱 각별했습니다.

 

청도군은 2025년 7월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인프라 파괴와 경제적 손실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40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총 440건의 자연재난 피해가 보고되었고, 재산 손실액은 무려 98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재난은 주민들의 일상을 순식간에 뒤바꿔 놓았고,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재난 대비의 시급성과 방향성을 명확히 해야 할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에 경상북도는 2024년에 새롭게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을 도입하며 재난 관리 체계를 변혁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풍수해 등 긴급 재난 발생 시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이·통장, 자율방재단, 새마을지도자 등의 역할을 활용하는 주민 중심의 재난 대응 모델입니다. 주요 요소로는 12시간 사전예보제, 1마을 1대피소 배치, 마을 순찰대 조직, 주민대피협의체 운영 등이 있으며, 이는 모두 주민 중심의 맞춤형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설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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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실질적인 자연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관련 기관 및 주민들이 협력하여 예측 가능한 다양한 위기 시나리오에 대응하는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상황이 가정된 훈련에는 지역 주민, 이장, 소방 및 경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청도소방서와 청도경찰서는 인명 구조, 안전약자 대피 지원, 대피 지연 주민 강제 대피, 치안 유지 및 교통 통제 등의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주민들은 이를 실제 상황으로 받아들여 응급 대피 요령을 익히는 것은 물론, 이웃들과 협력해 공동체 중심으로 재난을 극복하는 능력을 시험했습니다.

 

훈련은 특히 인명피해와 차량 침수 우려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실전과 같은 태도로 적극 참여하여 현장 중심의 사전 예방 체계를 점검했으며, 이를 통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경북도는 주민 참여형 실전 훈련과 더불어 주민대피 행동 요령 교육, 우선대피자 지정, 최근 재난 사례 분석 등을 현장에서 실시하여 주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의 핵심은 지역 주민이 재난 대응의 주체로 나서는 것입니다.

 

12시간 사전예보제는 기상 정보를 미리 분석하여 주민들에게 충분한 대피 시간을 확보해주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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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주민들은 재난 발생 전에 미리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재산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1마을 1대피소 지정은 각 마을마다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피소를 지정하여,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 혁신적인 대응 모델

 

마을 순찰대는 평소에 마을을 순찰하며 재난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주민들의 대피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은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어 효율적인 대피 경로를 안내할 수 있으며, 대피가 어려운 노약자나 장애인 등 안전약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합니다.

 

주민대피협의체는 지역 주민, 자율방재단, 새마을지도자, 이·통장 등이 참여하여 재난 대비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조직입니다. 이를 통해 재난 대응이 위에서 아래로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자신들의 상황에 맞는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이번 훈련의 의의를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기후 변화로 자연재난이 빈번해지고 있어 사전 대비와 신속한 주민 대피가 중요하며, 경북도는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경북도가 단순히 재난 발생 후 수습에 그치지 않고, 사전 예방과 주민 참여를 통한 선제적 대응에 역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은 단순히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공동체 의식과 협력 정신을 함양하면서 지역 사회의 재건 능력까지 강화시키는 다층적 효과를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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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상황에서 주민들이 서로 돕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의 결속력이 강화되며, 이는 재난 이후 빠른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평소 훈련과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재난 대응 능력이 향상되면, 실제 재난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번 훈련이 실시된 청도군 청도읍 고수4리와 청도천 일원은 지난해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곳입니다.

 

2025년 7월, 40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이 범람하고 도로가 침수되었으며, 주택과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청도군 전체에서 총 440건의 재난 피해가 보고되었고, 재산 손실액은 98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피해 규모로 인해 청도군은 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으며, 정부의 특별 지원을 받아 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청도군 주민들에게 재난 대비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재난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워했으며, 대피 경로나 대피소 위치를 제대로 알지 못해 신속한 대피가 어려웠습니다.

 

또한, 노약자나 장애인 등 안전약자들은 스스로 대피하기 어려워 더 큰 위험에 노출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경북도와 청도군은 주민 참여형 재난 대비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주민들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몸으로 익힐 수 있었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이라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대피 경로 확인, 대피소 이동, 안전약자 지원 등의 과정을 직접 실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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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통장과 자율방재단원들은 마을 순찰대로서 주민들의 대피를 돕는 역할을 수행하며, 실제 재난 상황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주민 참여와 향후 확장에서의 과제

 

청도소방서는 인명 구조 훈련을 실시하여, 물에 갇힌 주민을 구조하는 과정을 시연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구조 장비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현장에 접근하고, 안전하게 주민을 구조하는 방법을 보여주었습니다.

 

청도경찰서는 치안 유지 및 교통 통제 역할을 수행하며, 재난 상황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주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돕는 방법을 시연했습니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소방, 경찰, 지자체, 주민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재난에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경북도는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도내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산간 지역이나 하천 인근 지역 등 재난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훈련을 실시하여,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한, 훈련 결과를 분석하여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더욱 효과적인 재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주민 참여형 재난 대비 훈련의 가장 큰 장점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재난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론 교육만으로는 실제 재난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하기 어렵지만,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몸으로 익히면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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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웃과 함께 훈련하면서 공동체 의식이 강화되고, 재난 상황에서 서로 돕는 문화가 형성됩니다.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은 지역 주민이 재난 대응의 주체로 나서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이는 지자체나 정부 기관만으로는 모든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산간 지역이나 농촌 지역의 경우 재난 발생 시 소방이나 경찰이 즉시 현장에 도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다면,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한 번의 행사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만드는 커다란 움직임의 시작입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재난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주민들이 재난 예방과 대처의 중심에 설 때, 단 하나의 생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자연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재난 대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경북도의 이번 훈련은 다른 지자체에도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으며, 전국적으로 주민 참여형 재난 대비 체계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동체가 함께 재난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경북도의 시도는 이번 훈련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을 통해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작성 2026.04.27 06:18 수정 2026.04.27 06:18
Copyrights ⓒ 전국인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현웅기자 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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