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연합뉴스] 김준수 기자 = 무역·제조업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외국인투자기업 ㈜SG(회장 김인규)가 세계적인 국영 기업인 중국 산동고속그룹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무역 및 제조업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SG는 지난 5월 29일 오전 10시, 제주 하얏트호텔 드림타워 3층에서 중국 산동고속그룹과 6,000만 위안(한화 약 137억 원) 규모의 1차 투자 계약 및 업무협약(MOU) 조인식을 성황리에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측에서 ㈜SG 김인규 회장과 이정후·강지율·허현일·김민정 대표이사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김애숙 정무부지사, 김경민 제주특별자치도 새마을지회장 등 정·재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중국 측에서는 산동고속그룹 왕치펑 당서기(회장)를 필두로 저우궈인 산동고속과학창투그룹 당총지부서기 겸 동사장, 왕원보 투자발전부 부장, 쉬원펑 산동고속식생과기유한공사 동사장, 리레이팡 부총경리, 캉젠 산동고속그룹 국제업무부(외사) 부장 등 그룹 핵심 수뇌부가 대거 참석하여 이번 합작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G는 산동고속그룹의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창호, 캐라반, 한국 특산물, 잡화 및 기타 생활필수품 등의 제조, 수출입, 유통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하게 된다. 산동고속그룹은 세계 400대 기업(401위)이자 중국 내 신용등급 AAA, 세계 신용등급 A를 자랑하는 자본력 높은 국영 기업으로 제조, 금융, 에너지,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G의 전신은 지난 2025년 1월 자본금 11억 원으로 설립된 외투기업 ‘㈜순기’다. 초기에는 도소매 및 산업용 재화 무역업으로 출발했으나, 올해 2026년 ‘㈜SG’로 사명을 변경하고 계열사인 ‘㈜SG 하우시스’를 설립하며 창호 및 설비제작 등 제조업 분야로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
특히 ㈜SG를 이끄는 김인규 회장은 1980년대부터 약 46년간 제조업체인 ㈜태복을 운영하며 국내 최초로 ISO 및 UL 인증 등을 획득, 연 매출 2,000억 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키워낸 독보적인 제조업 베테랑이다. 김 회장은 오랜 제조업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적 기업 경영’을 실천해 온 인물이기도 하다.
㈜SG 김인규 회장은 “세계적인 금융·제조 인프라를 가진 산동고속그룹과의 이번 투자 계약은 ㈜SG가 제주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무역·제조 기업으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46년간 쌓아온 제조업 노하우를 쏟아부어 양국 경제 협력의 모범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 노형동에 본사를 둔 ㈜SG가 이번 대규모 외자 유치를 발판 삼아 제주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한민국 수출 무역에 어떤 긍정적인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