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법인 대련이 수원 분사무소를 개소하며 수도권 형사·송무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이번 분사무소에는 백지원 변호사와 김연수 변호사가 합류해, 상담 중심을 넘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백지원 변호사는 국방부 검찰단 공판 업무를 비롯해 군검사, 징계장교, 성범죄 조사관, 법무참모 등을 역임하며 형사 사건 전반을 다뤄온 인물이다. 특히 군형사 사건 특유의 증거 부족, 진술 충돌, 조직 내 관계가 얽힌 사건을 처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건 구조 자체를 설계하는 접근 방식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서면 작성과 증인신문, 반대신문 전략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백 변호사는 “형사사건은 결과보다 방향이 먼저 결정된다.”며 “수사 단계에서 어떤 진술을 하고, 어떤 자료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재판의 결론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의뢰인이 놓치고 있는 한 가지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내는 것이 변호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사건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하고, 수사기관과 의뢰인, 재판까지 법 기술이 아닌 법 해석으로 심도 있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연수 변호사는 검찰 및 법률구조공단 실무수습을 거치며 기록 분석과 법리 적용 경험을 쌓았고, 민·형사 송무를 아우르는 실무를 기반으로 형사사건에서의 논리 구조 설계에 강점을 보인다. 김 변호사는 공소사실 구조 분석, 진술 간 모순 정리, 법리적 쟁점 도출 등을 통해 사건의 방향을 재정립하는 데 집중한다. 그는 “특히 형사사건의 경우 수사기법에 따라 피해자나 피의자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 오랫동안 계류되거나 억울한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하며, 무엇을 인정하고 무엇을 다툴지에 대한 기준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가사·민사·노동 사건에 대해서는 감정적 호소를 넘어서 법원이 수용 가능한 언어로 재구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법무법인 대련은 이번 수원 분사무소 개소를 통해 대구·경북, 서울, 부산·울산·경남에 이어 수도권까지 대응 체계를 확장하게 됐다. 단순한 외형 확장보다 사건 구조 설계, 수사부터 공판까지 이어지는 전략적 대응, 의뢰인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 해결 중심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법무법인 대련 김범식 대표변호사는 “수원은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중요한 지점이자 살기 좋은 도시로 단순히 의뢰인과 변호인의 사건 관계보다 수도권 내 법률 사각지대를 줄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법률 허브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대련의 지역 기반 법률 서비스가 어떤 방식으로 진화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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